날씨도 꾸리꾸리하고 해서
혼자 모자 눌러쓰고 롯데 씨네마에서 보고 온 영화.
8년전의 잊을래야 잊을 수 없었던 괴작 다찌마와 리.
전작의 명성을 과연? 반신반의하면서 별다른 기대 없이 슬렁슬렁 걸어가서 보고 왔는데
아악 ㅋㅋㅋㅋㅋㅋㅋㅋㅋ
잘~생겨서 쓰러짐.
웃다가 쓰러짐.
액션장면에 또한번 쓰러짐.
옆자리에 앉았던 사람들도 웃다가 의자 넘어갈뻔
사무라이 픽션+오스틴 파워
우왕ㅋ굳ㅋ 이거 딱 내취향이야
멋진 스파이 복장에 깜빡이는 가짜 속눈썹 복고풍 화장이 킹왕짱 잘어울리는 박시연의 재발견.
그리고 류승범! 매력만점 이쌔~키 ㅋ
단편을 장편으로 각색했다길래 그냥 머리나 식히고 와야지 했는데
의외로 볼만 했음.
정신줄 놓고 아무 생각없이 웃다 오면 딱 좋은 영화.
간지폭풍 다찌마와리가 전작처럼 음우화하하핫 무하하하하하하 하고 호탕하게 한번 웃어주었다면 아주 그냥 질질쌌을기절했을듯?
그부분만 나는 슬쩍 아쉬웠던.
액션 장면에 심수봉 노래를 선곡한 류승완 감독의 센스 아흥 쩔어연♡